최근 경찰은 법원 난동 가담자들에게 월 30만 원씩 영치금을 보내게 한 혐의로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를 업무상 횡령 등으로 수사 중입니다. (출처: 연합뉴스) 이런 가운데 그의 정치적 배경과 가족을 활용한 정교한 기업 구조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1. 전광훈은 누구이며 언제부터 정치에 개입했나?
전광훈은 사랑제일교회 담임목사로서 과거부터 극우 개신교·반공 집회를 통해 정치 무대에서 영향력을 확대해 왔습니다. 그는 2016년만 해도 박근혜 탄핵 반대 집회를 이끌었고, 이후 ‘애국 시민 동원’을 통해 정치적 기반을 다져왔습니다. 특히 자유통일당을 창당하면서 교회 헌금이 정치권 자금으로 흘러가는 구조를 형성했습니다. (출처: 한국일보)
2. 여론조사 업체를 가족 명의로 운영한 이유는?
탐사보도에 따르면 전 목사 일가는 13개 기업을 운영하며, 이 중 상당수가 딸 전한나 씨가 대표 또는 임원으로 관여하고 있습니다. 이들 기업은 언론, 통신, 쇼핑, 카드, 여론조사 사업 등에 걸쳐 있는데, 여론조사 회사도 가족 명의로 등록되어 운영된 정황이 포착되었습니다. (출처: Mindle News / 뉴탐사)
이처럼 가족 기업을 통해 여론조사 사업을 진행하는 배경에는 정치 여론을 통제하거나 조작할 가능성, 즉 정치적 영향력 확대가 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3. 정치적 목적을 위한 사업 확장의 구조
전 목사는 교회 중심으로 '자유마을', '자유일보'(언론), '퍼스트모바일'(알뜰폰), '광화문온'(쇼핑몰), '한국교회선교은행'(카드), '퓨리턴'(행사용역) 등 다양한 계열사를 경영하며 ‘전광훈 유니버스’로 불립니다. 이들 기업은 교회 헌금과 연계되어 정치 활동을 지원하거나 수익을 정치자금으로 활용하는 경로로 사용된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출처: 한국일보)
딸 전한나 씨는 알뜰폰 회사 대표 및 언론사 대표로도 활동했으며, 가족 중심의 경영 구조를 갖추고 있습니다.
4. 수사의 핵심: 법원 난동 영치금과 횡령 의혹
경찰은 사랑제일교회가 2월부터 법원 난동 혐의로 재판받는 60여 명에게 매달 30만 원씩을 지급한 사실을 확인하고, 전 목사가 교회 재정을 임의로 사용한 것이 아닌지 수사 중입니다. (출처: 연합뉴스)
교회 측은 이 돈이 ‘목적 헌금’을 통해 집행된 것이며 당회 결의에 따라 정당하게 사용됐다고 주장하지만, 수사당국은 이를 업무상 횡령 여부로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5. 왜 가족 명의 기업 구조가 문제인가?
- 기업들이 여론조사, 언론, 통신 등의 사업 운영을 통해 정치 메시지를 강화하는 수단이 될 수 있습니다.
- 가족 중심의 폐쇄적 사업 구조는 외부 감시를 어렵게 하고, 자금 흐름도 불투명해질 수 있어 정치자금법 등 법적 규제 위반 소지가 큽니다.
- 교회와 정치가 결합된 형태는 종교의 정치 중립성과 분리 원칙을 크게 무너뜨릴 수 있습니다.
6. 요약정리
- 전광훈 목사는 교회 중심 극우 정치 세력을 만들어 왔으며, 자유통일당 창당 등을 통해 정치 개입을 본격화했습니다.
- 전 목사 일가가 여론조사 사업 등 가족 기업을 운영하며 정치적 영향력을 강화한 정황이 드러났습니다. (여론조사 업체 포함)
- 법원 난동 가담자들에게 영치금을 교회 자금으로 지원한 것이 횡령인지 여부를 두고 경찰 수사가 진행 중입니다.
- 이러한 구조는 종교와 정치의 경계를 흐리게 하고, 권력과 금전이 얽힌 불투명한 구조를 조성할 위험성을 내포합니다.
출처:
• 연합뉴스 “법원 난동범들에 月 30만 원 영치금… 경찰, 전광훈 횡령 혐의 수사”
• 한국일보 “당신이 낸 '애국 헌금'… '전광훈 유니버스' 배 불린다”
• Mindle News / 뉴탐사 “전광훈 족벌기업 운영실태 (여론조사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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